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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특명, 중동의 밀집 수비를 뚫어라!'
태극전사들이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축구공은 둥글다.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중동의 모래바람에 고개를 숙인 기억이 있다. 직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8강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2007년 동남아 대회 준결승에선 이라크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2004년 중국 대회에선 8강에서 이란, 2000년 레바논 대회 때는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고개를 숙였다. 1996년 UAE 대회 때는 8강에서 이란에 2대6으로 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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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밀집수비 뚫는 것은) 내가 항상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많이 내려서서 경기를 한다. 5백 등 다 내려서서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뚫을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한다. 그건 숙제인 것 같다. 더 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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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환(전북 현대)은 오른종아리 불편함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양현준(셀틱)도 17일 훈련 중 헤더 과정에서 목근육을 삐끗해 이날은 재활했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