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 비화를 밝혔다.
토트넘은 아시안컵에 참가한 손흥민의 빈자리가 컸다.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손흥민은 최대 6주 동안 결장한다. 안 그래도 토트넘은 공격수들 줄부상 속에 손흥민까지 떠나면서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3명으로 공격진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움직였다. 손흥민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은 베르너를 잡았다.
첼시는 2022년 여름 베르너를 라이프치히에 되팔았다. 첼시는 베르너를 5300만유로(약 763억원)에 사서 2000만유로(약 287억원)에 팔았다. 베르너는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8경기에 나오며 2골 뿐이다.
|
|
포스테코글루는 쾌재를 불렀다. 베르너가 자신의 전술에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클럽이 베르너 영입을 제안했을 때 나는 평소였다면 절대 오지 않을 기회가 왔다고 느꼈다. 정말 흥분했다. 나는 그가 우리 시스템에서 잘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플레이 방식이 바뀌어서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포스테코글루는 베르너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포스테코글루는 "베르너는 왼쪽, 오른쪽,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뛴다. 그 점이 매력적이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