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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2·토트넘)이 본머스전 득점으로 역년 기준 최다골 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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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경기당 평균 0.6골을 넣은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는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에 견줄만하다. 손흥민이 현재 페이스대로 후반기에도 득점하면 22~23골을 넣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손흥민은 지지난시즌 2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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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A매치 41골로 통산 3위에 랭크했다. 50골을 넣은 '황새' 황선홍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과의 득점차를 어느덧 9골로 좁혔다.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이 열리는 올해 격차를 크게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을 끝으로 잠시 토트넘을 떠난다. 2일 전지훈련지인 아부다비에서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에 소속팀을 떠나게 돼 미안하다.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고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아시안컵에)보내주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손흥민, 토트넘 입단 후 득점 기록(국가대표팀+소속팀)
2015년=19골
2016년=12골
2017년=26골
2018년=22골
2019년=23골
2020년=22골
2021년=21골
2022년=25골
2023년=27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