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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친정팀 토트넘 핫스퍼와 드디어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영혼의 파트너였던 손흥민을 만날 수는 없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8월 10일 극적으로 이적료 협상을 타결했다. 케인은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팀 스케쥴에 맞춰 정상 훈련 중이었다. 케인은 이 소식을 듣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부랴부랴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 때만 해도 이것이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
케인이 독일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토트넘이 말을 바꿨다. 이적료 재협상을 요구했다. 바이에른은 케인에게 연락해 메디컬 테스트가 보류됐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에 연락했다. 거래가 취소된 것이라면 훈련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토트넘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훈련장에 돌아올 수 없다고 했다. 케인은 공항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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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리메일은 '케인이 수년 동안 알고 지내온 동료들과 다시 만났다. 훈련 시설의 모든 부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토트넘의 허락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케인은 그 과정에서 이전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손흥민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국가대표팀 임무를 수행 중이라 만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