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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유 대신 토트넘?
중동 오일머니의 프리미어리그 습격은 10년 넘게 진행 중이다. 아랍에미레이트 부호 만수르가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사들여 모범 사례를 구축했다. 2021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사들여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켰다.
이 흐름에 카타르도 동참하려고 한다. 2022년 카타르 자본은 맨유보다 토트넘과 먼저 연결됐다. 토트넘이 완전 매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여 타깃이 맨유로 바뀌었다. 맨유 인수가 무산되면서 다시 토트넘 인수설이 고개를 들게 된 것이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레비도 맨유와 마찬가지로 '일부 투자 유치'에만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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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심은 맨유가 '완전 매각'을 거부했기 때문에 협상을 중단했다. 토트넘도 완전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 자심이 돈을 쓸 이유가 없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심은 맨유의 모든 부채를 갚고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심은 철수했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자심은 총액 50억파운드(약 8조원)를 제시한 반면 글레이저 가문은 60억파운드(약 10조원)를 원했다고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