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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이 역대 PSG 유니폼을 입은 첫 한국 선수 이강인(22)을 통한 마케팅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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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이강인 영입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우선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인 기량적인 면을 먼저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마케팅적인 면까지 염두에 두고 뽑았다는 주장이다. 'RMC 스포르트'는 'PSG는 아시아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확실히 인기가 높은 네이마르와 같은 일부 선수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강인 영입은 아시아와 한국 시장을 유혹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바셀스 단장은 "아시아 시장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매우 좋아한다. 우리는 지난해 메시를 보유했었고, 이탈리아 출신 마르코 베라티를 비롯해 잔루이지 돈나룸마, 스페인 출신 아치라프 하키미 등 많은 스타들이 있다. 아시아 팬들은 그것을 정말 좋아한다. 이강인의 등장은 우리가 한국과 아시아의 모든 곳에서 발전하도록 해줄 것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뛰는 첫 번째 아시아 선수다. 이 부분은 명백하게 아시아에서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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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라운드 복귀가 절실하다. 지난 22일 프랑스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이강인은 1일 오후 7시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과의 친선전을 마지막으로 일본 투어를 마친다.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오는 PSG는 오는 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 뒤 프랑스로 복귀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