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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의 맨유 이적설 관련 현지기사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키워드 '바이아웃(buy-out)'은 이제 팬들 사이에서 익숙한 표현이다. 스포츠에서 보통 바이아웃은 '일정 금액 이상이면 소속 구단의 동의없이도 해당 선수와 협상이 가능한 금액'을 일컫는다. 현지보도에 의하면, 나폴리는 김민재 계약서에 삽입된 바이아웃을 어떻게든 삭제하려고 노력했다. 4500만유로~6000만유로(약 654억원~873억원)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금액이 김민재의 실제 시장가치보다 낮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수는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오면 설렘 가득한 여름을 맞이한다. 대회에 나서기 전에 도착한 오퍼는 김지수에게 나쁠 것 하나 없다. 브렌트포드는 시작일지 모른다. 월드컵 활약 여하에 따라 더 많은 구단, 이름값이 더 높은 구단이 손을 내밀거나, 바이아웃을 웃도는 금액을 내미는 구단이 등장할 수도 있다. 이미 '제2의 김민재' 김지수의 프로필은 유럽 전역에 돌았다. 유럽 빅클럽의 스카우트가 대거 모이는 U-20 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 이름값과 몸값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지수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인생에 한 번뿐인 대회,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최대한 오래 즐기다 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