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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이비드를 잔류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 됐다."
릴의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가 곧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릴의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래도 데이비드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별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맨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기며 팬들이 난리가 났다. 하루라도 빨리 새 공격수를 데려와 불을 꺼야 한다.
여기에 첼시도 데이비드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 중 하나다.
릴의 폰세카 감독은 현지 매체 '라 보익스 데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를 다음 시즌 클럽에 잔류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폰세카 감독은 "유럽에서 이런 득점력, 기술을 가진 공격수는 많지 않다. 여기에 데이비드는 겨우 22세다. 나는 유럽 최고 클럽들이 데이비드와 계약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본인도 29일(한국시각) 열린 클레르몽과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2대0 승리를 이끈 뒤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데이비드는 릴과 2025년까지 계약이 돼있으며, 그동인 릴 소속으로 111경기 41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