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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행복하지 않다."
토트넘에서는 이번 월드컵에 손흥민을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하지만 이들이 리그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회복했는지는 미지수다. 특히, 마지막 토너먼트까지 치른 선수들의 경우 컨디션이 뚝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콘테 감독은 월드컵 결승전에 참여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브렌트포드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지금은 훌륭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나는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난 4주 동안 함께 훈련한 선수들은 좋다. 다른 한 쪽에는 월드컵을 뛰고 온 정상적이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월드컵으로 피로한 선수들을 대거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이다.
토트넘은 요리스, 로메로 뿐 아니라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달 정도 결장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역시 햄스트링을 다쳤다. 루카스 모우라는 힘줄 부상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비교적 일찍 토너먼트를 마쳤다. 하지만 두 사람이 정상 출전을 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손흥민의 경우 월드컵 전에 입은 안와골절상도 아직 100%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 뛰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