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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이 당분간 클럽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한국시각) JN은 '무리뉴 감독이 일단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직에 큰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H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스위스를 6대1로 잡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8강에서 모로코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지금이 적기라 여겼다. 무리뉴 감독이 현재 AS로마 감독직을 맡고 있지만, 겸직도 상관없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일단 고사하는 분위기다. 무리뉴 감독은 2024년까지 로마와 계약이 돼 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2023~2024시즌 말미쯤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유로2024가 펼쳐지는만큼 새로운 그림이 펼쳐질 수 있다. 때문에 JN은 일단 후이 조르제 U-21 대표팀 감독 등으로 시간을 번 뒤 무리뉴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