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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때문에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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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경기 후 절친 케인을 향한 마음과 함께 위로를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요리스는 "정말 많은 감정이 오간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쟁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에 우리는 아주 행복해졌다"면서 "하지만 개인적인 면에서 나는 동시에 슬펐다. 왜냐하면 케인이 내 팀 동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동료이자 내가 엄청나게 존경하는 선수다.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엄청난 책임을 짊어졌다"라며 케인의 실축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그것이 경기의 전환점이 됐다. 이 순간의 고통을 그와 나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케인이 강한 사람이고 이 상처가 그에겐 지나갈 것이란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요리스는 "정말정말 훌륭한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잉글랜드는 많은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위대한 전투를 치렀다"며 상대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나는 이번 월드컵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경기에 관여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잉글랜드대표팀은 정말 강했고, 중원에서 많은 공간을 창출했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고 무엇보다 그들의 넘버9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며 케인을 향한 애정어린 찬사를 전했다.
한편 요리스의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을 꺾은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와 2대회 연속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