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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페널티킥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모하메드 살리수로부터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그는 이어 "무섭지만 말해야겠다. 그냥 놀랐다. 나는 항상 심판을 지지하고 싶다. 그러나 지지할 수 못할 때도 있다. 변호할 없는 사람까지 변호할 수는 없다"며 "VAR이 주심의 판정을 번복했어야 했다"고 일갈했다.
승점을 도둑맞은 가나도 분개했다. 호날두의 선제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운명은 알 수 었었다. 오토 아도 감독은 "심판이 포르투갈에게 특별한 선물을 줬다"고 강도높은 비판을 한 후 "그 장면에서 분명 볼을 건드렸다. 놀랐다. 심판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가나는 풀이 죽은 분위기다. 경기 다음날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했다. 28일 가나의 2차전 상대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아도 감독은 "실망스럽다. 페널티킥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다"며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한국과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꼭 이겨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