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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은 안와골절 수술을 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다. 우려의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 중, 핵심은 수비의 중추인 토미야스다. 그는 김민재(나폴리)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소속팀에서는 주로 사이드백으로 출전하지만, 일본 대표팀에서는 부동의 센터백. 다재다능하다.
그는 지난 3일 아스널과 취리히의 유로파 경기에 출전,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토미야스의 말을 인용해 '월드컵 정상적 출전에 문제없다'고 못박고 있지만, 실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토미야스는 잔부상이 많은 선수다. 일본축구협회와 EPL 아스널은 '토미야스 프로젝트'를 맺었다.
스포니치는 '지난 시즌부터 반복되는 부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특별한 조치다. 피로 수준의 척도인 근육 경도를 측정해 특정 값에 도달하면 토미야스에게 휴식을 취하는 월드컵 준비를 위한 과학적 프로젝트'라고 보도했다. 이미 한 차례 시행된 바 있다. 지난 9월 독일 투어에서 토미야스는 이 프로젝트에 의해 미국전(9월23일)에 결장했다. 물론, 월드컵 출전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프로젝트다.
단, 토미야스는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아직까지 정상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토미야스 프로젝트'를 시행할 정도로 부상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데, 유로파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