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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최강' 브라질 답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8일(한국시간)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전포지션에 걸쳐 슈퍼스타들이 즐비했다. 공격진에는 네이마르와 안토니(맨유),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손흥민 동료' 히샤를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카세미루(맨유),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비뉴(리버풀), 프레드(맨유),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에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구) 등이 발탁됐다. 38세 첼시 베테랑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고 39세 다니 아우베스도 발탁됐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 시티), 웨베르통(파우메이라스) 등 3명이다.
반대로 눈물을 흘린 선수도 많다. 브라질만 아니었다면 대표팀에 뽑혔을만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선수 베스트11을 꾸렸다. 면면만 놓고보면 조별리그 통과도 문제 없어 보이는 수준이다. 최전방 스리톱은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테테가 이뤘다. 이름값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허리진은 조엘링톤, 더글라스 루이스, 아르투르 멜루가, 포백은 헤난 로디-가브리엘 마갈량이스-디에고 카를로스-에메르송 로얄이 이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들 위주지만, 그래도 꽤 강력한 조합이다. 골문은 마테우스가 지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