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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주전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리버풀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대2로 패했다. 결국은 다이어의 실수가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 돼버린 셈이다.
현역시절 크리스탈팰리스 등에서 활약한 대런 암브로스는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를 통해 "다이어는 대체 뭘 한 거냐?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냐? 모 살라가 달려가는데 왜 백헤더를 한 거냐?"라고 다이어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다이어는 지난달 14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다. 전반 14분 자기 진영에서 어설픈 볼터치로 가마다 다이치에게 공을 빼앗겨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달 24일 뉴캐슬전에선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를 한다는 것이 골문 구석 방향으로 강하게 차면서 자책골 위기를 맞을 뻔했다. 계속된 실수로 토트넘 뒷문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