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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와골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젠 회복 경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 얘기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서 쓰러졌다. 전반 23분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혔다. 코에서 출혈도 발생했고, 얼굴까지 부어올라 결국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16강을 확정지은 팀 동료들과 단체사진까지 찍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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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손흥민이 회복할 시간은 18일밖에 남지 않았다. 만약 회복이 느려 손흥민을 아예 활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벤투 감독은 0.1%의 희망을 가지고 오는 12일 발표할 최종명단에 손흥민 이름을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 12월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만 뛰어주더라도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다면 반드시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