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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전에 이번 시즌 운명이 걸렸다."
리버풀은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전 토트넘,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2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따내고, 휴식기에 팀을 재정비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경쟁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주말 토트넘과의 일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 밀려버리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포기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어 "다음 주 4강 경쟁 라이벌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의 시즌 목표에 도달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우리는 승점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전이 리버풀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 것이다. 문제는 이 경기가 토트넘 원정 경기인데, 리버풀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2무 3패를 기록중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토트넘전 고비만 넘기면 월드컵 휴식기가 자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우리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휴식기는 우리가 팀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다. 시즌 후반기 우리가 똑바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그 전까지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