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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레알 어벤져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유명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의 콜라보레이션 의상이 출시를 앞두고 공개돼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29일(한국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어벤져스가 콜라보레이션한 웨어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이들 의상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후원사 아디다스가 제작한 것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어벤져스' 제작사 마블코믹스가 작년 말부터 기획을 시작한 야심작이다.
아디다스의 레알 마드리드-어벤져스 컬렉션은 두 종류의 유니폼, 웜업 셔츠, 탱크탑, 신발 등으로 구성됐고, 디자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피치와 코트 안팎으로 슈퍼 히어로들이다. 많은 선수들이 등장한 이미지는 미국 영화 장면 같다. 레알 마드리드 산하 남자 축구팀, 여자 축구팀, 농구팀 선수가 컬렉션을 착용한 모습으로 나란히 있다'고 소개했다.
남자 축구팀에서는 독일 국가대표 MF 토니 크로스와 스페인 국가대표 FW 마르코 아센시오가 모델로 등장했다. 남자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1일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어벤져스 컬렉션을 착용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워밍업을 할 때는 캡틴 아메리카 버전을 경기장 입장 시에는 어벤져스의 스웨터를 착용한다고 한다.
또 여자 축구팀도 같은 날 세비야전에서 똑같은 의상을 착용한다.
SSN에서는 팬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팬들은 주로 '진짜 영웅들', '최고다', '멋지다' 등의 소감 댓글을 달고 있따.
현재 리그 10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확고한 선두 수성이 걸린 지로나전에서 어벤져스의 기운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