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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답답한 경기를 하고 있다. 한 골을 내주자 경기력이 확 떨어졌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D조 5차전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루카스, 도허티 등을 활용해 뒷공간을 파고자 했다. 그러자 스포르팅은 수비를 든든히 한 후 역습으로 나섰다.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한 방을 노렸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아테스가 헤더를 시도해다. 골문을 비켜갔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수비를 제친 후 패스를 찔렀다. 케인이 다시 전진패스했다. 루카스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아단 골키퍼가 나와서 막아냈다.
16분에는 손흥민이 볼을 끊어냈다. 패스가 페리시치에게 왔다. 페리시치가 패스하고 케인이 슈팅했다. 아단이 쳐냈다.
스포르팅은 전반 20분 포로가 크로스했다. 이를 파울리뉴가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넘겼다.
스포르팅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프라인에서 에드워즈가 볼을 치고 들어갔다. 토트넘 수비가 뒷걸음질쳤다. 그러자 에드워즈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갑자기 토트넘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았다. 볼을 계속 내줬다. 중원에서 볼을 잡아낸 후 이어지는 패스가 좋지 않았다. 뭔가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전반 38분 케인이 패슬를 찔렀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볼을 잡고 흔든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에게 잡혔다.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슈팅이었다.
스포르팅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아테스가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머리로 만든 슈팅이 아니었다. 손으로 밀어넣었다. 핸드볼 파울, 경고를 받았다.
남은 시간 토트넘의 경기력은 답답했다. 결국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으로 넘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