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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예견된 행보였다. 토트넘에 이어 친정팀인 맨유도 관심을 보였다.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데파이는 한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둥지를 틀면서 설 자리가 사라졌다. 그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단 2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설상가상 지난달 네덜란드대표팀에서 부상까지 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PSV 에인트호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5~2016시즌부터 두 시즌 맨유에서 뛰었다. 하지만 첫 시즌에는 45경기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름이적시장에는 상종가였다. 토트넘은 공격 옵션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이적료 14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 데파이의 영입을 제안했다. 맨유도 안토니의 영입이 쉽지 않자 데파이의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다. EPL의 첼시와 에버턴, 이탈리아 유벤투스도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데파이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 출신의 델레 알리는 올 시즌 에버턴에서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카타르월드컵 후 데파이의 미래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