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월클'로 성장시킨 사고뭉치, 맨유 '호날두 대체' 노린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0-18 07:12 | 최종수정 2022-10-18 11:27


사진=영국 언론 스포츠몰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내년 여름 에이브러햄과 계약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보도했다.

에이브러햄은 한때 첼시의 미래로 불렸다. 82경기에서 30골-1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그라운드 밖에서 더욱 이슈가 됐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에는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제외됐다. 당시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판글을 남겨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에이브러햄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AS로마로 둥지를 옮겼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는 AS로마 유니폼을 입고 65경기에 나섰다. 29골-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27골-6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도 벌써 2골-2도움 중이다.

스포츠몰은 '에이브러햄은 AS로마와의 계약이 4년 더 남았다. 하지만 그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에이브러햄의 환매 조항을 갖고 있다. 올 여름 첼시가 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에이브러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큰 돈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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