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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끝까지 왔다. 15일 오후 3시 전국 5개 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정규리그 최종전이 펼쳐진다.
K리그2 2위 자리를 두곤 대전하나 시티즌과 FC안양이 마지막까지 격돌하고 있다. 유리한 쪽은 2위 대전(승점 71)이다. 3위 안양(승점 69)에 다득점(대전 68골, 안양 52골)에서 크게 앞서있다. 최종전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무승부를 기록해도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대전이 안산에 패하고, 안양이 원정서 5위 경남FC(승점 53)를 제압하면 순위는 바뀐다.
경남 역시 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남은 승강 PO 마지막 티켓이 달린 5위 자리를 두고 6위 충남아산(승점 51)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다득점에선 경남(59골)이 충남아산(39골)에 크게 앞서있다. 경남이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이면 5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경남이 패하고 충남아산이 승리하면 순위는 바뀐다. 역전이 간절한 충남아산은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광주FC와 대결한다. 광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25승) 기록을 정조준한다. 치열한 전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