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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스타성을 발휘했다고 영국 언론이 찬양했다.
토트넘은 3차전까지 1승 1무 1패로 조 2위였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조 1위로 점프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쌓아 D조 선두로 올라섰다. 프랑스의 마르세유(득실 +2)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득실 0)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2, 3위, 프랑크푸르트가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4위다. 선두와 최하위가 불과 3점 차이다. D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토트넘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손흥민의 활약이 반가웠다.
손흥민은 2-1로 리드한 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발리 슛을 작렬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히샬리송과 원투패스로 돌파에 성공했다. 케인과 세세뇽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수비진을 유인했다. 호이비에르는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붙이지 않고 살짝 뒤로 띄웠다. 손흥민이 노마크로 기다렸다가 왼발 논스톱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케빈 트랩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더 선은 '호이비에르의 칩 크로스를 멋진 발리로 연결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서서히 기어를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 콘테의 팀이 D조 1위로 등극했다. 이제 수비진의 폼이 올라와야 할 시점이다'라며 토트넘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