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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날도 만점활약이었다.
후반 3분에는 기습적인 드리블 돌파 후 공을 운반해 공격진이 마무리까지 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특히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는 더욱 빌드업 비중을 높여, 왼쪽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직접 볼을 연결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물론 수비도 소홀하지 않았다. 나폴리가 공격적으로 나선만큼, 뒷공간에 약점을 노출할 수 밖에 없었는데, 김민재가 장기인 커버 플레이로 여러차례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후반 37분 라흐마니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며 레오 외스티고르로 파트너가 바뀌는 변수 속에서도 김민재는 줄곧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후반 45분 상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멋지게 걷어냈다. 김민재는 이날 팀내 최다인 3개의 태클, 5개의 클리어링, 2개의 슛블락을 성공시켰다. 김민재는 이날도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준수한 평점 7.5를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