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매주 신기록인 선수."
이날 전반 29분 다친 앙토니 마샬을 대신해 투입된 호날두는 카세미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승리를 이끄는 값진 결승골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서 700호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첫 클럽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4골, 레알마드리드에서 450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맨유에서 144골을 기록중이다. 700호골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모레이렌스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20년 2일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에버턴전 역전승에 관해선 "우리가 정말 수비를 잘했다"고 자평했다. "다함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반 골을 먼저 내줬지만 우리는 정말 플레이를 잘했다. 후반 마지막 20분은 좀더 잘할 수 있었지만 어쨌든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우리는 강한 정신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것이 우리를 오늘 승리로 이끈 힘"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