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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적은 없었다. 성남FC의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1 최하위는 '다이렉트' 강등된다, 성남은 끝내 '강등'을 굴레를 넘지 못했다. 김남일 감독이 물러난 후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정경호 감독으로서도 역부족이었다.
기업구단 시절 성남은 아사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K리그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명문구단이었다. 그리고 2014년 시민구단으로 전환했다. 2016년 2부로 추락한 성남은 2017년과 2018년 2부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가 다시 승격했다. 그리고 4시즌 만에 1부와 이별하게 됐다. 성남은 내년 시즌 5년 만에 2부에서 출발하게 된다.
성남은 후반 24분 팔리시오스와 밀로스 카드를 빼내들며 두 번째 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1부 잔류의 꿈도 끝내 현실이 되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