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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덴마크 축구협회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WAGS 금지령'을 내렸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단순히 개최국 카타르의 관광 수익에 기여하고 싶지 않아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더 선에 따르면 덴마크 축구협회 대변인 제이콥 호이어는 "우리 이사회는 월드컵과 관련해 카타르 여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카타르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여행 활동을 늦췄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덴마크 타블로이드지 엑스트라 블라뎃이 헤드라인으로 이번 월드컵은 키스도 없고 섹스도 없다고 대서특필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핫스퍼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 레스터의 듀오 야니크 베스테르고르와 다니엘 이베르센, 리즈 유나이티드 라스무스 크리스텐슨 역시 제외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크리스텐센과 공격수 요나스 빈의 여자친구는 톱스타로 알려졌다. 크리스텐센의 여자친구는 케이트린 프리스로 슈퍼모델이자 인플루언서다. 빈의 여자친구 라일라 하사노비치는 미스 덴마크 결선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덴마크와 대조적으로 WAGS를 위해 고급 리조트를 예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