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미국 자본이 에버턴 인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계 회사인 캄(KAM) 스포츠가 에버턴 인수를 여전히 관심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는 '미국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다.
캄스포츠는 이번에 단독으로 나섰다. 관계자는 '협상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캄 스포츠 홀로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캄스포츠는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기반으로 한 카민스키 가문이 운영하고 있다. 카민스키 가문은 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돈을 벌었다. 맨유와 첼시에서 일했던 피터 캐년이 만든 컨소시엄의 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란계 영국인인 모시리 구단주는 펜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매각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모시리는 2016년 에버턴을 인수한 후 구단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24년 5만 3000석 규모의 새구장 완공을 목표로 돈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시즌동안 에버턴은 3억 72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 모시리로서는 매각도 손실을 만회할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