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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분노했다. 주전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잉글랜드는 비상이다. 6경기 연속 무승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용병술에 커다란 의문을 품고 있고, '3가지 문제가 있다. 공격, 수비, 미드필더'라고 비꼬는 비판까지 터지고 있다. 때문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일부 잉글랜드 팬은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고 전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을 데려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18년 월드컵 준결승 진출, 유로 2020 결승진출을 이끈 사우스게이트 감독. 비판의 핵심 중 하나는 스리백의 중추인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부진하지만, 그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독일과의 경기에서 부진하자,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매과이어는 자신의 경기력을 입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월드컵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