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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연소 데뷔' 은와네리, 에미레이츠 개장 1년 후 태어났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23:48 | 최종수정 2022-09-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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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단 은와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썼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맨시티와 토트넘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오르게 됐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제주스, 파비우 비에이라가 연속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은와네리였다. 그는 2007년생이다. 15세181일로 아스널 역사상은 물론, EPL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스널 최연소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EPL 최연소는 하비 엘리엇이 갖고 있었다. 은와네리는 2006년 개장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보다도 늦게 태어났다.

은와네리는 유소년 계약과 동시에 프로 선계약까지 할 정도로 영국 내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15세에 18세 팀에 월반한데 이어 최근에는 리저브팀에서도 뛰었고, 급기야 1군까지 데뷔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아스널 팬들은 은와네리를 보며 '쟤 오늘 아침에 학교 갔다왔다'라며 브렌트포드 팬들을 조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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