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카지마 쇼야(안탈리아스포르)가 교체 투입 9초 만에 퇴장을 당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나카지마가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가족이 보는 앞에서 9초 만에 퇴장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가대표 나카지마는 최근 포르투를 떠나 안탈리아스포르로 이적했다. 그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이적 후 첫 경기였다. 하지만 그는 투입 9초 만에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레드카드로 색이 바뀌었다. 결국 그는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더선은 '나카지마의 가족들이 그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나카지마가 터덜터덜 경기장을 떠날 때 그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따.
안탈리아스포르는 이날 나카지마를 포함해 선수 두 명이 퇴장을 당했다. 결국 팀은 0대3으로 완패했다.
한편, 1994년생 나카지마는 일본이 자랑하는 재능이었다. 그는 2019년 알두하일SC(카타르)로 이적할 당시 3500만 유로에 달했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할 때 기록한 3000만 유로를 넘는 금액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