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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경기를 하면서 집중하겠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올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운동장에서 헌신적으로 싸워주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경기력이나 투혼을 발휘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든든한 지원군' 조규성에 대해선 "조규성이 대표팀에서나 김천 상무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대구FC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나왔다. 선수들이 조규성과 함께 뛰니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동의한다. 조규성이 와서 1인2역을 하는 것 같다. 공격에서도 싸우고 연계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든다.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의 기회도 나온다. 수비적으로도 조규성이 많이 뛰면서 같이 압박을 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상대가 어려움을 겪지 않나 싶다. 경기 전에 조규성이 많은 골을 넣어서 득점왕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울산이나 우리나 4년째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울산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우리 경기하면서 승점을 따는 데 집중하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6경기 남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18일 수원 삼성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