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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1위 5점 차 추격' 김상식 감독 "우리 경기하면서 집중하겠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9-14 21:19 | 최종수정 2022-09-14 21:19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경기를 하면서 집중하겠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의 말이다.

전북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16승10무6패)은 2연승을 달리며 1위 울산 현대 추격을 이어갔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오랜만에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올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운동장에서 헌신적으로 싸워주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경기력이나 투혼을 발휘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든든한 지원군' 조규성에 대해선 "조규성이 대표팀에서나 김천 상무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대구FC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나왔다. 선수들이 조규성과 함께 뛰니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동의한다. 조규성이 와서 1인2역을 하는 것 같다. 공격에서도 싸우고 연계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든다.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의 기회도 나온다. 수비적으로도 조규성이 많이 뛰면서 같이 압박을 하고 있다. 그 부분에서 상대가 어려움을 겪지 않나 싶다. 경기 전에 조규성이 많은 골을 넣어서 득점왕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북은 이날 승점 3점을 쌓았다. 같은 시각 열린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0대0 무승부였다. 전북은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울산이나 우리나 4년째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울산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우리 경기하면서 승점을 따는 데 집중하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6경기 남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18일 수원 삼성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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