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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5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조나탄 링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는 지난 달 14일 포항 스틸러스전 5대0 승리 후 5경기 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제주는 승점 45로, 3위 포항(승점 48)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김천은 무패행진이 3경기(1승2무)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1분 서진수가 복귀골을 신고했다. 김주공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왼쪽을 돌파했고, 컷백으로 서진수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역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제주가 계속해서 김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윤빛가람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 운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나온 볼을 링이 뛰어들며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넣었다. 김천은 남은 시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