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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월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지웠다.
김민재는 UCL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는 이탈리아 무대 등장과 동시에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비는 물론이고 벌써 두 골을 꽂아 넣으며 펄펄 날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와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가 "김민재는 독보적 수비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팔레티 감독을 리버풀과의 첫 경기에 김민재를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재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다윈 누녜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했다. 또한, '우상' 버질 반 다이크와 제대로 격돌했다.
김민재는 UCL 데뷔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뒤 유럽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4점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