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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기자회견현장]콘테 감독 "빡빡한 일정, 미쳤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9-06 22:49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정진원 통신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UCL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나섰다

콘테 감독은 "유럽 대회의 우승은 감독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면서 "나는 인터밀란 시절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진 적이 있다. 너무나 아쉬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짚었다. 이탈리아 감독들은 유럽 대회보다 국내리그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이 우승한)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웃으며 응수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 대해서는 "유벤투스에서 같이 많이 뛰었다. 좋은 친구"라면서 "그와 상대하는 것이 기쁘다. 그는 최고의 팀에서 잘하고 있다. 나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구단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토트넘도 당장 마르세유전을 비롯해 맨시티 원정경기, 스포르팅리스본 원정경기,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3~4일 간격으로 치른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솔직히 토트넘의 스케줄은 미쳤다. 중요한 경기가 연달아 6일 안에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와 구단과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팀에게 좋지 않다 승점을 잃을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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