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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럴 만한 가치가 있나?"
알프레드 슈뢰더 아약스 감독이 맨유와 안토니를 모두 비판했다.
2000년생 안토니가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맨유는 안토니 영입에 힘을 쏟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향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옛 제자들과의 재회를 원했다.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 등 지금은 아약스를 떠난 선수들을 접촉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도 협상했다. 그 결과 맨유는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반면 아약스는 분노를 표했다. 맨유의 또 다른 타깃 안토니의 몸값을 높였다. 맨유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맨유는 무려 850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안토니까지 품에 안았다.
슈뢰더 감독은 "미친 것 같다. FC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 영입을 위해 99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안토니에게도 그만큼 지불했다. 그 선수들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나? 댁다를 치르게 될 것이다. 나는 안토니와 대화를 했다. 하루이틀 실망했을 수도 있다. 그는 프로다. 난 그저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