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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시티가 비꼬자 맨유 팬들이 응수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카세미루의 이적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기본 6000만파운드에다 옵션 1000만파운드를 더해 최대 70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카세미루는 2013~2014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336경기에 출전, 31골을 기록 중이다. 1m85의 큰 신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유연하고, 특히 빌드업과 연계,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세계 최고의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맨시티가 비꼬자 맨유 팬들도 댓글로 맞대응을 펼쳤다. 한 맨유 팬은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를 4500만파운드에 사서 벤치에 앉혀둔다. 그릴리쉬는 노답이다'이라며 비난했다. 또 다른 팬은 '카세미로는 로드리와 필립스를 합쳐놓은 것보다 좋은 선수'라고 했다. 다른 팬은 '맨시티는 1억파운드 실패작을 보여주고 있잖아'라며 비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