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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저 첼시로 가고 싶어요."
에버턴의 신성 앤서니 고든이 첼시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에버턴을 이끄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 레전드 출신이다. 그리고 첼시 감독을 하다 경질이 돼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고든을 데려오기 위해 5000만파운드(약 792억원)의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계속되는 첼시의 구애에, 고든이 올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 첼시로 가고 싶다는 뜻을 램파드 감독에게 분명히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버턴 구단이 첼시가 고든의 에이전트와 비공식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첼시는 자신들의 새로운 제안에 에버턴도 결국 거절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에버턴이 지난달 고든에게 새로운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고든의 에이전트는 2025년 6월 끝나는 계약을 연장하고픈 의사가 전혀 없다는 통보를 클럽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도 고든에 관심을 표명했었지만 이제는 첼시의 단독 입찰로 진행되는 상황이다. 새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고든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