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통제할 줄 알아야!" 박치기 퇴장, '최악 홈 데뷔전' 냉정한 경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8-16 21:45 | 최종수정 2022-08-17 06:27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가 '새 동료' 다윈 누녜스(이상 리버풀)에게 경고를 보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전이 필요했다. 리버풀은 지난 6일 치른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2대2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정조준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리버풀이 0-1로 밀리던 후반 12분이었다. 누녜스가 상대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과 신경전을 벌이다 박치기를 했다. 심판은 누녜스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리버풀은 수적 열세 속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한 누녜스는 최악의 '홈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언론 미러는 '반 다이크가 누녜스에게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그는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그에게 실망했다. 아마 그 자신도 실망했을 것이다.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EPL에선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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