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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미리 집안 단속을 하는 것일까.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끄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를 향해 립서비스를 했다.
지난달 PSG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니스를 지휘할 때 메시를 '적'으로 만나기도 했던 그는 "메시는 PSG의 커다란 존재다. 메시의 기록, 출전 경기수뿐만 아니라 많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는 것은 그만큼 위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갈티에 감독은 "메시는 자신의 위대함을 몸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모든 훈련에 성실하게 참가하고, 웃는 얼굴로 동료들과 교류하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면서 "메시가 미소를 지으면 팀도 같이 웃게 된다. 동료들로부터 사랑받고 칭찬받는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메시는 2023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이 때문에 PSG는 최근 메시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 후계자 공격수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갈티에 감독이 메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내면서 메시의 잔류 가능성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