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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이것이 메시 클래스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가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부터 전 세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메시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클레르몽과 맞닥뜨렸다.
전반 9분 네이마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메시는 후반 35분에 이어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가 2골-1도움, 네이마르는 1골-3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실패로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선 클래스가 다른 '원맨쇼'로 클레르몽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국의 '미러'는 '메시의 이름을 밤이 끝나기 전 클레르몽 서포터들이 외쳤다. 지난 시즌 PSG 팬들이 그를 야유했던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6월 "바르셀로나에서 20년 이상을 보낸 메시는 지난 시즌 새로운 나라, 도시, 리그, 팀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메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메시가 첫 발걸음부터 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