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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불평왕은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었다.
6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종합해 가장 불평, 블만을 많이 하는 감독을 찾았다. 그 결과 투헬 감독이 1위에 올랐다. 19번의 인터뷰 중 무려 11번이나 '완화 요인'을 제기했다. 투헬 감독의 불만 비율은 무려 57.9%에 달했다. 지난 4월, 아스널을 상대로 2대4로 패했던 경기가 대표적인데,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로 세번, 심판 판정으로 두번, 운으로 두번, 선수 개개인의 평가로 두번, 피로로 한번, 심지어 스탬포드 브리지의 잔디상태까지 불만을 쏟아낸 적이 있다.
불평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의외로 1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29명의 지도자 중 25위에 자리해, 비교적 기자회견에서 참착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