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 영입에 근접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33세 공격수' 오바메양은 지난 2월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FA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며 당장 밥그릇을 위협받게 됐다. 바르셀로나 역시 고액 연봉자인 오바메양을 내려놔야 할 재정적 이유가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첼시가 올여름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오는 협상에 근접했다'고 알렸다.
투헬은 과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시절 오바메양과 좋은 케미를 연출한 바 있다. 또 램파드 감독 시절인 2020년 1월에도 첼시는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한 바 있었으나 높은 연봉을 맞춰주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아스널 시절 오바메양은 163경기에 나서 92골을 기록했고, 2020년 아스널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오바메양은 23경기에서 13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레반도프스키 이적이 성사된 후 오바메양은 "기대가 된다. 나는 그를 잘 알고,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 함께 뛰어본 적이 있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재결합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