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외데가르드 '64억 연봉' 듣고 F욕 박은 아스널 동료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07:37 | 최종수정 2022-08-03 07:39


캡처=스카이스포츠

"연봉 400만 파운드(64억원)? 제기랄!"

'아스널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천문학적인 주급을 알게된 팀 동료 키어런 티어니의 F자 욕설 반응이 공개됐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1998년생 노르웨이 국대' 외데가르드를 3000만파운드(약 48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다. 2020~2021시즌 임대로 14경기를 뛰었던 그가 다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고, 짧은 기간동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으며 베스트11으로 자리잡았고 새 시즌부터 23세의 어린 나이에 오바메양, 라카제트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게 됐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시즌 아스널과 4년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을 달았다. 그리고 주급은 8만5000파운드(약 1억4000만원)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여름 아스널에 돌아와 계약하는 장면은 지난주 공개된 프라임 비디오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싱 아스널'( All or Nothine Arsenal)편에 고스란히 찍혔다.

아스널 레프트백 티어니의 반응은 "제기랄!(Fucking hell!)"이었다. 티어니는 "다시 돌아와서 기뻐, 브로!"라며 환영의 뜻을 전한 후 "네 연봉이 얼만지 들었어. 제기랄!(Fucking hell!)"이라며 격한 욕설과 함께 놀라움을 표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시즌 36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7골4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외데가르드는 프리시즌 내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30일 세비야전에선 10번 자리에서 풀타임을 뛰며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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