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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 지한파 클럽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뮌헨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폴란드산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그런 레반도프스키를 다음시즌부터 만나도 되지 않는다는 기쁨을 "그립진 않을거야"라는 표현에 담았다. 농담조이지만, 진심일 것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한 홍정호(전북)는 2020년 11월 기자와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움직임이 정말 좋은 공격수였다. 실제로 보면 체구가 더 크다. 그런데 생갭다 빠르다. 한눈 팔면 바로 실점"이라고 혀를 내두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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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04(21골), 마인츠(20골), 베르더브레멘(20골), 프라이부르크(20골) 등도 20골 이상을 헌납했다.
지금 이 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들의 수비수들은 떨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로도 벅찬데, 또 다른 '월클 골잡이'와의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특히,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에서 레알로 이적한 다비드 알라바는 1년 만에 '옛 동료'인 레반도프스키를 적으로 만난다. 레반도프스키는 역대 레알과의 8번의 맞대결에서 6골을 넣은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