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감독 "SON 최고의 선수,한국인들 자부심 느껴도 좋을 것"[현장 일문일답]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7-16 22:27


토트넘 홋스퍼 FC와 세비야 FC의 친선경기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세비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7.16/

"손흥민은 한국인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선수다."

훌란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이 방한 기간 따뜻하게 환대해준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세비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세비야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5분 해리 케인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 19분 이반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대1로 비겼다. 경기 직후 로페테기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손흥민 선수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 한국 최고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도 제일 많이 넣었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같다."

아래는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한국에서 토트넘과 친선전 치른 소감, 높은 점유율에도 승리하지 못해 아쉬울 것같다.

(한국어 인사)안녕하세요.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한국 관중들의 환대가 좋았다. 좋은 경기였고 높은 강도 좋은 리듬 갖고 했다. 관중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해서 좋았다.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 토트넘은 챔스 뛰는 강한 팀이다.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 했다. 토트넘은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팀이다. 5~6명의 2군선수 테스트했다. 비겼지만 굉장히 좋은 경기 했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감독으로서 지금 만족하는 상황인지. 오늘 강한 압박, 높은 점유율,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원하는 대로 잘 준비되고 있는지.

좋은 훈련을 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조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토트넘이라는 좋은 상대를 상대로 원하는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많은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기회 주고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런 면에서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


-경기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셨는데 어떤 이야기 나누셨는지.

우린 라틴사람들이라서 열정적이다. 우리의 경험, 프리시즌 훈련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콘테 감독 능력 찬양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

-세비야 다음 시즌 라리가에서의 목표, 이번 방한 일정이 목표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팀 목표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국 훈련을 통해 좋은 조건에서 훈련을 잘했다. 팀 스쿼드 갖추는 데 애쓰고 있다. 선수들과 목표를 위해 준비 잘해 좋은 시간이었다. 감독으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간단하게 우리팀이 계속 발전하는 것이다. 세 시즌동안 어려웠는데 팀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손흥민과 곤잘레스 선수와 충돌이 있었는데 어떤 상황이었나..

전반 그런 부분은 경기의 일부다. 격렬한 경기 하다보면 그런 일이 있다. 끝나고 나면 서로 포옹하고 아무 문제 없다.

-오늘 손흥민 선수 플레이 전반에 대해 평해주신다면.

손흥민 선수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 한국 최고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도 제일 많이 넣었다. 한국인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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