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월클 인정' 콘테 감독 칭찬에 미소 지은 손흥민, '마무리는 찰칵 포즈'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찰칵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상암=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SON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인지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한 말이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취재진 앞에 섰다. 기자회견 두 시간 전부터 많은 취재진이 현장을 찾아 팀 K리그(김상식 감독, 김진수, 이승우) 팀 토트넘(콘테 감독, 손흥민)을 취재하기 위해 몰렸다.

팀 토트넘의 현장 도착이 늦어지며 예정 시간 보다 늦게 시작된 기자회견이었지만, 콘테 감독의 유쾌한 입담에 현장 분위기는 금세 밝았다.

손흥민과 콘테 감독은 팀 K리그와의 대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기자회견 말미 외신 기자는 콘테 감독에게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콘테 감독은 자신 있게 말했다. "손흥민은 양발을 다 쓰는 완벽한 기량을 갖췄다. 팀을 위해 언제나 헌신하며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라며 SON 월드클래스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듣던 손흥민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번져있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콘테 감독과 손흥민은 '찰칵' 시그니처 포즈를 함께한 뒤 현장을 떠났다. 박재만 기자 [e-mail]

콘테 감독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감독 칭찬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

SON이 웃으면 나도 웃는다

콘테 X 손흥민 '환상 케미'

해맑은 미소로 기자회견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