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최전방 외인 스트라이커의 교체를 단행했다.
헝가리 출신 마크 코스타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같은 헝가리 출신의 국가대표인 1m91 장신 공격수 마틴 아담(28)을 영입했다. 울산은 11일 마틴 아담의 영입을 발표했다.
득점 분포도 또한 눈에 띈다. 마틴 아담은 페널티킥으로 7득점, 헤더로 10득점, 왼발로 10득점, 오른발로 4득점을 기록했다. 어떤 상황이든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숙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마틴 아담은 또 지난달 15일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 헝가리의 4대0 대승을 이끌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마틴 아담의 울산 합류는 기존 엄원상 레오나르도 바코 아마노로 이어지는 울산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 할 뿐만 아니라 큰 키를 활용한 더욱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 내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마틴 아담은 "울산의 목표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다. 나의 목표도 이 팀의 목표와 같다. 팀과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틴 아담의 등번호는 63번이며, 본명인 '마틴 아담'을 그대로 등록명으로 사용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