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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캉테, 아스널로 충격 이적하나.
하지만 최근 기류가 심상치 않다. 첼시와의 계약이 1년 남은 가운데 연장 계약에 관한 얘기는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전력 보강에 열심이지만, 그와의 재계약을 우선시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그의 미래에 물음표가 붙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캉테에 관심을 보인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맨유는 1순위 타깃인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의 마음을 붙잡기 바쁘다.
아스널은 팀 주축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성폭행 혐의에 연루돼 새 시즌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비책이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캉테와 파티는 같은 포지션이다. 이 매체는 첼시가 캉테의 이적을 허용할 지 지켜봐야 하지만, 아스널은 영입 제의를 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캉테는 지난 몇년 간 건강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지만,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2경기를 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테오 코바시치, 조르지뉴와의 경쟁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캉테는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클럽월드컵, 유로파리그, UEFA슈퍼컵까지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널에 우승 DNA를 제대로 심어줄 수 있다.
만약 캉테가 아스널로 이적한다면 라사나 디아라, 다비드 루이스, 페트르 체흐, 윌리안에 이어 5번째로 첼시에서 아스널로 가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