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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의 철학과 어울리지 않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큰 주목을 받았고, 호날두 역시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변치않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는 이미 '침몰중인 배'나 다름없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여기에 실망해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리고는 팀의 공식 훈련에 빠졌다.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리더십에 심각한 흠집이 생긴 셈이다.
이런 호날두를 원하는 구단이 여럿 나타났다. 뮌헨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칸 CEO가 말했듯 이제 뮌헨은 호날두를 단념했다. 남은 구단은 첼시와 바르셀로나 등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